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일정을 바꿔 윤석열 대통령이 다녀간 부산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 장소에서 투표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이 장소로 옮기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부산 동구 초량2동에서 사전투표하기로 했던 조 대표는 시간과 장소를 바꾼 이유에 대해 "왜 바꿨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시민분들이 충분히 미루어 짐작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 같아서는 사전투표할 때 실파, 쪽파를 들고 가고 싶었다"며 "대파 한 단 값이 875원이라고 믿는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 3년간 이끌게 내버려 둬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선거의 성격이 무엇인지, 조국혁신당이 총선을 통해 이루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 장소를 택했다는 걸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정권 심판 메시지를 부각했습니다.
목표 의석수로 밝힌 10석에 대해서는 "단독 법안 발의가 가능한 수"라면서 "머리를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가려고 한다, 만약 조금 더 얻게 되면 그 마음 잊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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