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대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소 대파 반입 금지' 논란과 관련해 "선관위를 칭찬하고 싶다, 그건 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아침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야당을 겨냥해 "별거 아닌 것을 굉장히 크게 증폭시켜 과장되게 밀어붙이는 기술이 있다"며 "대파를 가지고 들어오지 마라 한 건 아주 현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공평·공정한 선거를 위해 지킬 건 다 지켜야 된다며 선관위의 제재에 따라 국민의힘의 2번과 국민의미래의 4번이 들어간 구호도 쓰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야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대파 인형' 등 풍자적 소품이 유행하는 상황에 대해선 "정말 유치한 짓"이라며 "우리는 하나하나 선관위에서 지적한 것을 존중하고 법을 지켜가는데 그게 우리의 차이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선대위 부실장은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대파 논란이 민주당의 좀 치졸한 선거 전략인 것 같다"며 "선거에 있어서 좀 희화화 하는 민주당의 선거 전략은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선거라는 중요한 정치행위를 대단히 희화화하는 저급한 일"이라며 "지금 정치 상황에선 이것이 먹힐 수 도 있다고 판단을 한 모양인데 전체적으로는 좋은 전략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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