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금융감독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건 처음 봤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금감원장을 왜 검사로 임명하나 싶더니 이때 써먹으려고 그런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금감원과 선거가 무슨 관계가 있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거가 끝나고 나서 금감원은 단단히 제재를 가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편법대출 논란에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함께 검사에 착수했고, 합류한 지 하루 만에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상대 진영이 남은 이틀간 충돌을 일으키려고 할 것이라면서, 당내 지지자와 당원을 향해 "그런 사건에 휘말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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