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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야권 200석 두려워하는 자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뿐"

조국 "야권 200석 두려워하는 자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뿐"
입력 2024-04-08 17:16 | 수정 2024-04-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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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야권 200석 두려워하는 자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해 200석 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 경기 김포시 김포아트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야권이 200석 이상을 차지해도 전혀 큰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왜 큰일이 나는가, 그걸 두려워하는 사람은 딱 몇 사람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경기 광주, 이천 지원 유세에서 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이재명·조국 대표가 자기 죄를 '셀프 사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 발언에 대해 "말도 안 된다, 이 대표나 나나 국법 질서를 존중한다"며 "한 위원장이 엉뚱한 얘기를 한 것은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받아쳤습니다.

    조 대표는 또 "한 위원장 입이 거칠어진 것을 보니 그분 역시 매우 급한 상황 같다"며 "4월 10일 이후에 특별히 그분이 공적 영역에서 활동을 못 할 것 같아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야권이 200석이 있으면 대통령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해 통과시킬 수 있고, 특별검사가 임명될 수 있고, 특검이 김 여사와 최은순 씨의 주가조작 등 범죄를 수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하고 기소하게 되면, 김 여사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모두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김포-서울 편입'에 대해서는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려면 서울은 서울대로, 김포는 김포대로 결의해야 하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한다고 할 수도 없고 국회에서 결정할 수 없다"며 "그 말 자체가 첫 번째 거짓말이었다"고 조 대표는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 위원장이 '목련이 필 때쯤 김포는 서울이 돼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목련은 피었다가 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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