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 "윤 대통령 '합리적 대파값 875원' 발언은 소가 웃을 일"](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4/09/joo240409_11.jpg)
그러면서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유통구조 혁신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대파 한 단 생산비가 약 1천 원, 출하비가 약 820원이어서 1천820원이 순수한 농민값인데, 한 단에 875원이 합리적이라니 소가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대파 가격 급등과 관련해 "지난해 대파 성장기 집중 호우로 생산량이 줄어든 게 원인이지만, '채소 가격 안정 예산' 556억 원이 있음에도 긴급히 대응하지 못한 정부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후약방문식 1천5백억 원의 예산은 대형 유통업체 중심의 구매자금 지원으로 이어졌고, 대파 한 단에 875원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쇼를 해 대파가 통곡하고 국민들이 분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농산물 소매가격 하락을 위해 지난달 15일 '1천5백억 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투입 조처를 밝혔고, 사흘 뒤 윤 대통령은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연합 등은 "현행 경매제도로는 농산물 펀드 조직이 이른바 '밭떼기 거래'로 사재기를 하고 출하 물량을 조절하면 얼마든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며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건전한 유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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