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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찰위성 2호기 목표궤도 안착해 국내 지상국과 교신"

국방부 "정찰위성 2호기 목표궤도 안착해 국내 지상국과 교신"
입력 2024-04-09 13:58 | 수정 2024-04-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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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정찰위성 2호기 목표궤도 안착해 국내 지상국과 교신"

    전하규 국방부대변인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발사 이튿날인 오늘 정상적으로 우주 궤도에 올라 국내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는 현재 목표 궤도에 안착해 초기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점검 등 관련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찰위성 2호기는 한국시간으로 어제 오전 8시 17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이 위성은 발사 54분 만인 오전 9시 11분께 해외 지상국과 교신을 시도했지만 진행되지 않았다가, 오전 10시 57분께 2차 시도에서 성공적으로 교신이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당일 늦은 오후에는 국내 지상국과 데이터 송수신까지 성공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오후 5시 53분께부터 국내 지상국과 필요한 데이터 송수신이 이뤄져, 이후 수 회 교신을 통해 초기에 저희가 원했던 최적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성능 영상 레이더를 탑재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정찰위성 2호기는 수개월간의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대북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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