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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 처음부터 단결해 단호히 개혁 추진"‥신중한 언행도 당부

이해찬 "당, 처음부터 단결해 단호히 개혁 추진"‥신중한 언행도 당부
입력 2024-04-11 12:18 | 수정 2024-04-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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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당, 처음부터 단결해 단호히 개혁 추진"‥신중한 언행도 당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의 단독 과반 의석과 관련해 "이번엔 처음부터 당이 단결해 꼭 필요한 개혁 과제를 단호하게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지난 총선에서 180석을 줬는데 뭐 했냐는 소리를 그동안 많이 들었다"면서 "이렇게 의석을 확보했는데도 또 못하면 준엄한 심판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당선인들을 향해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이 됐다고 말을 함부로 하면 지금 깨어있는 국민은 용납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그로 인해 우리가 꽤 의석을 많이 잃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공인은 항상 어항 속에 있는 물고기와 같다"며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분명한 뜻을 잘 보여줬다"며 "100석을 넘겼다고 해서 정부가 결코 지난 2년처럼 계속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무능과 불통의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스타일을 견제함과 동시에 민생을 최우선시해 대한민국의 내일을 탄탄히 준비해 나가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제1야당 대표를 만나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인천 동·미추홀을 지역구에서 투표함 몇 개가 사라지고,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몇 시간이 지연된 뒤 개표하는 상황이 있었다면서, 가칭 '총선투명성검증단'을 꾸려 선거와 관련한 정무적 문제 등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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