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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3년 남은 거 확실합니까?" 이준석 돌직구에 진행자도 '깜짝'

"대선 3년 남은 거 확실합니까?" 이준석 돌직구에 진행자도 '깜짝'
입력 2024-04-11 16:12 | 수정 2024-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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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서 극적으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개혁신당은 범여권이 아닌 선명한 야권"이라며 "지금 윤석열 정부가 하는 일들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에 해병대 채 상병과 박정훈 대령에 관한 건도 당장 윤석열 대통령이 풀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장관과 관련해서는 "한 전 장관은 이번 총선 실패를 자기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면서 "황교안 대표 당시와 똑같다"며 앞으로 여당 내 세력이 나눠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향후 정국에 대해 토론하던 중 이 대표는 "다음 대선에 나가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진행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알겠습니다. 이준석 당선인, 다음 대선 나갑니까? 너무 빠른가요, 이 얘기는?"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다음 대선이‥"
    [진행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3년 남았지요. 그러면 그때는 사실 마흔이 넘잖아요."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지요?"
    [진행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3년이요."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확실합니까?"
    [진행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네, 이거 뭐예요? 이거 굉장히 도발적인 얘기인데요?"

    그러면서 "또 특검법들이 발의될 텐데, 그러면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쓸 수 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야당의 압승으로 민주당이 예고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나 '이종섭 특검법' 등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쉽게 사용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 상실이 더 가속화 될 수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민주당 등 야권에 대해서도 "정권 타도의 속도를 높이려는 조국 대표의 시간표와 많은 의석을 가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시간표는 다를 수밖에 없다"며 "역설적으로 이 속도 차이 때문에 야권 역시 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추진하고 있는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서 특검이라는 게 그런 정도 수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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