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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령 무죄면 尹 탄핵사유"‥이준석 "외부총질이 더 셀 것"

"박 대령 무죄면 尹 탄핵사유"‥이준석 "외부총질이 더 셀 것"
입력 2024-04-12 16:35 | 수정 2024-04-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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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화성시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해병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에서 "항명죄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해병대 박정훈 대령에게 무죄 선고가 내려질 경우 윤 대통령의 탄핵사유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2024년 4월 11일 뉴스데스크)]
    "만약에 박정훈 대령이 재판을 통해 가지고 무죄가 입증된다고 하면 저는 대통령께서 굉장히 큰 정치적 책임을 지셔야 될 것이다, 그리고 전 무죄를 확신합니다. 박정훈 대령의. 만약에 무고한 군인의, 제복 군인의 명예를 대통령의 권력으로 짓밟았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면요. 저는 큰 틀에서 이거는 정권 입장에서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박 대령의 현재 재판에 대해 당장 공소 취소를 해야 한다"며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 것 자체가 희화화"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TV조선 유튜브와의 인터뷰에서도 "박정훈이라는 제복 군인의 명예를 대통령 권력으로 짓밟은 것"이라며 "박 대령이 책임을 져야 되는 상황이 나와도 윤 대통령에겐 부담이고, 만약 무죄가 나온다면 탄핵 사유라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어제 당선 직후 가진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음 대선이 3년 남은 것 확실하냐"고 발언했던 것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내놨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 윤 대통령이 이 상황을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할지 모르지만 대통령이 뭘 새롭게 하겠다고 해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반응을 안 할 거"라며 "이번 총리 교체 카드를 잘 살리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결국 임기단축 개헌이나 권력구조 개편 등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22대 국회에서의 개혁신당 정체성에 대해선 "너무 선명한 반윤"이라며 "대통령은 제가 국민의힘 당대표 할 때부터 제가 했던 조언들에 대해서 내부총질이라고 했는데, 제가 야당으로서 하는 외부 총질이 훨씬 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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