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대통령실이 박영선 전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여론을 살피려는 시도"라고 규정하며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반응이 안 좋자 용산은 1차적으로 황당한 이야기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복수 언론으로부터 취재원을 통해 확인"된 내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맥락도 없이 사실상의 거국 내각을 구성할 수 있는 안을 냈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이 얼마나 당황하고 현재 정부를 수습하기 위해서 두서없는 대안을 내고 있는지 결론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여권 내 인사 중 지난 2년 동안 내치고 해코지했던 인사들에 대해서 협치를 구성"한 뒤 "야당과 협치를 구상하라"며 단계적으로 외연을 넓힐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무수석에 원희룡 전 장관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언론에서 접했을 때 황당한 인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면서 "정무수석에 강조되는 덕목은 야당과 협치"라며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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