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 방향을 논의할 창구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특위 구성이 막바지 단계"라며 "다음 주에는 출범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특위 위원은 20명 안팎으로 예상되며, 보건복지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의사·간호사·약사 등 의료계 단체, 환자 단체 측 인사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특위는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4대 정책 패키지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 의료 개혁 과제들을 논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만,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대척점에 서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참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특위가 가동하더라도 '증원 백지화'에서 여전히 물러서지 않는 의료계와 타협안이 마련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의대 증원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이 같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정치
강연섭
의대 증원 논의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이르면 다음주 출범
의대 증원 논의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이르면 다음주 출범
입력 2024-04-18 10:12 |
수정 2024-04-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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