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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의선·동해선 도로 가로등 철거‥군 "군사적 영향 없다"

북한, 경의선·동해선 도로 가로등 철거‥군 "군사적 영향 없다"
입력 2024-04-18 11:40 | 수정 2024-04-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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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경의선·동해선 도로 가로등 철거‥군 "군사적 영향 없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이 지난달 남측과 연결된 경의선·동해선 도로의 가로등 수십 개를 철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최근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주변 시설물을 철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그 저의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고, 현재 군사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에는 경의선·동해선 도로에 지뢰를 매설했는데, 이번 가로등 철거도 북한이 남북 관계에 더는 미련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조치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사업은 우리 정부의 차관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북한에 상환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남북 간 합의 정신에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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