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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헐뜯기만‥협치가 긴요" 박영선 본심은? 페북에 '술렁'

"서로 헐뜯기만‥협치가 긴요" 박영선 본심은? 페북에 '술렁'
입력 2024-04-18 14:11 | 수정 2024-04-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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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일각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귀국을 앞두고 SNS에 '협치가 긴요하다'는 글을 올려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박 전 장관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오사카의 한 미술관이 재공개한 도자기 관련 특별전에 초대돼왔다며 "가슴 절절한 마음으로 한국 도자기를 대하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상대방에 대해 헐뜯는 일에만 매몰돼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본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벌어졌더라, 수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시고 문자를 남기셨다"며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협치가 긴요하다"는 박 전 장관의 말은 그 뒤에 나왔는데, 이어 그는 "지금 우리 사회가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논할 때 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는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서문을 인용했습니다.

    대통령실 일각에서 흘러나온 국무총리 기용설과 관련한 언급으로 보이는데, 일부 언론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오사카 현지에서 기자와 만나 "지금은 할 말이 없다, 나중에 얘기하자"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장관은 주말을 전후해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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