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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4·19 도둑참배' 비난 조국당에 "정쟁 안타깝다"

대통령실, '4·19 도둑참배' 비난 조국당에 "정쟁 안타깝다"
입력 2024-04-19 15:38 | 수정 2024-04-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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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4·19 도둑참배' 비난 조국당에 "정쟁 안타깝다"

    4·19혁명기념탑서 분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으나 공식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야당이 정쟁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임기 중 한 번 정도가 통상적이었고 야당 대표 만나는 걸 꺼려서 기념식을 회피했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정 당에서 이를 두고 '도둑 참배'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그 당의 대표가 2018, 2019년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에 근무하지 않았나"라며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기념식엔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세상 모든 일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 자기애가 과하다고 생각이 든다"며 "민주 영령을 기려야 하는 날의 숭고한 의미가 정쟁으로 얼룩지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의 4·19 민주묘지 참배에 대해 '도둑 참배'라고 비난했고, 조국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10시에 무엇을 하기에 헌법도 기리는 명예로운 날의 공식 기념식에 참석을 하지 않고, 08시에 몇몇 4·19 단체 관계자를 대동하고 조조 참배를 하는가"라며 "그렇게 야당 지도자들을 만나기 싫은가? 오늘 첫 악수가 무산되어 아쉽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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