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새 국무총리·비서실장 인선이 늦어지는 배경에 대해 "지켜보는 국민 여러분이 피로감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신중한 선택을 하기 위해 길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신속보다도 신중한 게 더 중요한 상황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 발로 보도가 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카드를 두고 '비선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든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며 불쾌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머지 개인들이 뭐라 하는 것은 개인의 의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23%로 최저치로 찍은 원인이 무엇인지 묻자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서 앞으로 국정 운영에 민심을 잘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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