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열고 "대중 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이런 결과라니 참담할 지경"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한반도 신냉전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를 논의할 중요한 자리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과 다름없다"고 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번 G7 초청 불발을 포함해 그간 실패한 외교·안보 정책을 성찰하고,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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