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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명현

野 "노무현 명예훼손·이태원 막말인사‥국민 화에 불지르나"

野 "노무현 명예훼손·이태원 막말인사‥국민 화에 불지르나"
입력 2024-04-22 16:16 | 수정 2024-04-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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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참패 이후 12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정진석 비서실장을 낙점한 것과 관련해, 야권에선 총선 민심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인사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며 "정 실장은 친윤 핵심인사로, 그간 국민의힘이 용산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 중 한 명"이고 야권과의 협치에도 어울리지 않는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진석 실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제1야당 대표에게 무수한 막말과 비난을 쏟아낸 인물입니다. 그 밖에도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해 그가 쏟아낸 막말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런 인물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세우고서 국정 전환과 여야 협치에 나서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한 대변인은 "협치 대신 정쟁을 촉발시킬 인물"이라며 "국민께서 납득하시지 않을 것이고, 오직 여당에 대한 영향력을 지키려는 인사라면 국민께서는 회초리로 부족했다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총선 민심을 거스르는 인사"라며 "총선을 통해 화났다는 신호를 보낸 국민들의 화에 불을 지르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당 김보협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총선에서 낙선하자마자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영전시키다니 대통령 주변과 여당에는 그렇게 사람이 없냐"며 "국정운영 실패에 책임이 있는 정 의원을 중책에 기용하는 것을 보니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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