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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정훈, 당대표 도전 여부에 "몸 사릴 상황 아냐"

국민의힘 조정훈, 당대표 도전 여부에 "몸 사릴 상황 아냐"
입력 2024-04-23 10:05 | 수정 2024-04-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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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조정훈, 당대표 도전 여부에 "몸 사릴 상황 아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_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쳐]

    22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당선된 재선의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몸 사릴 상황이 아니"라며 차기 당 대표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도전 의사를 묻는 진행자 말에, "다음 당 대표는 이름이 대표라는 멋있는 이름이지만, 희생과 봉사 그리고 명예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빠른 시간 안에 전당대회를 치르고, 9월 정기국회 시작 전에 지도부가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기 당 대표는 "욕을 엄청 먹을 거고, 어려운 일, 험한 일 많이 해야 한다"며, "정치생명을 걸고 개혁을 이뤄내야 하고, 이뤄내지 못하면 그다음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각오가 되어 있느냐'는 진행자 말에 "국민의힘 구성원 그 누구도 지금 이런 상황에서 몸 사릴 상황은 아니"라며, "돌고 돌고 돌아서 저밖에 없다. 정말 그런 현실이 0.1%의 가능성일지 모르겠지만, 그럼 해야지 어떡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 시대전환에서 합당할 때 수술칼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이번 총선에 왠지 제 책임인 것 같은 느낌도 있다"며,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확장하겠다고 던졌는데, 선거 막상 시작하니까 마포갑을 못 나오더라.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 19일에도 복수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을 위해 희생이 필요하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치 않겠다"며 당권 도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한편, "22대 총선 백서를 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던 조 의원은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아 백서 집필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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