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안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이견만 확인하고 30여 분 만에 회동을 마쳤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일정 협의를 했지만 최종 합의는 못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과 28일 등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과 민생 법안들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견이 없는 민생 법안만 다루자며 맞서고 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굳이 5월 국회를 열어서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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