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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젊은 대륙과의 협력은 필수"

6월 첫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젊은 대륙과의 협력은 필수"
입력 2024-04-25 20:02 | 수정 2024-04-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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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첫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젊은 대륙과의 협력은 필수"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 면담 [외교부 제공]

    오는 6월 4일 처음으로 열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지역에 주재하는 한국 공관장들이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이들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풍부한 노동 인구와 잠재력을 갖춘 '젊은 대륙'이자, 미·중 각축전의 무대인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국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 A국 주재 공관장은 "아프리카 인구 14억 가운데 60%가 25세 이하"라며 "아프리카는 우리 기업이 앞으로 진출해야 할 상품 시장이자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공관장은 오는 2050년에는 아프리카가 세계 노동 가능 인구의 3분의 1을 보유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소개했습니다.

    B국 공관장은 "단순히 경제적 대상이나 개발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논의하는 상대로도 아프리카가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아프리카를 잡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이미 치열합니다.

    중국 외교부장은 1991년부터 새해 첫 방문지로 아프리카를 선택하는 등 공을 들여왔으며, 미국은 중국의 아프리카 내 영향력 확대에 맞서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중국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와 몸바사 항구를 연결하는 철도를 50억 달러에 달하는 차관으로 건설했는데, 이는 중국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외교관들은 한국이 그간의 발전 경험을 활용해 아프리카를 상대로 차별화된 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국 공관장은 "어떤 발전 단계이든 모두 겪어본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며 이런 점에서 한국이 차별성 있는 파트너임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6월 처음으로 개최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도 저개발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이행 경험을 지닌 한국이 아프리카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습니다.

    외교당국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도출할 성과사업에 대해서도 각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B국 공관장은 "구체적인 걸 해 달라는 것이 아프리카 측의 공통된 당부"라며 "자신들과 충분히 상의해 달라, 한번 회의하고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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