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정 핵심 관계자들에게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한 2선 후퇴를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오전 개인 SNS에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의 핵심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총선 준비 과정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차기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또 "민심을 담아내기 위해서 전당대회 룰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대로'와 '졌잘싸' 룰로는 당원과 국민의 외면을 받을 뿐만 아니라 당의 존립이 부정당하는 더 큰 궤멸적 위기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며 "민심 50%, 당심 50%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건설적 당정관계를 구축할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중도층-수도권-청년층으로 확장력을 가진 전국정당으로 우뚝 세우고,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당으로 혁신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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