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의회와 충남도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학생인권조례를 교권 추락의 원인이라고 강변하는 것은 그야말로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교권 문제는 공교육 붕괴에서 발생한 것이지, 학생 인권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데도 학생 권리를 억눌러야 교권을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이라며,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학생 인권에 대못을 박는 정치적 퇴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호 보완하며 발전해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학교 현장을, 학생 인권을 제물 삼아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학생과 교사 모두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입법 처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박윤수
이재명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학생 인권에 대못 박는 퇴행"
이재명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학생 인권에 대못 박는 퇴행"
입력 2024-04-29 10:08 |
수정 2024-04-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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