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늘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두고 "국민의 대다수가 공감하는 의료개혁을 민주당이 협력하겠다고 한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오늘저녁 국회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두 사람의 오늘 첫 회담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남의 자리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수석대변인은 "2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동안 민생경제와 의료개혁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며 "윤 대통령은 듣고 또 들으며 이 대표가 전한 민심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정책적 차이점도 서로간에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주장해온 내용을 이 대표가 15분에 달하는 모두발언으로 되풀이한 것과, 민생회복을 위한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민주당이 평가한 점은 아쉽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수석대변인은 "오늘을 시작으로 대통령과 야당은 물론 여당도 함께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남을 계속해가겠다"면서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은 대화와 경청, 소통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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