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이 5월 본회의 처리를 요구하는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태원참사특별법의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합의 처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태원참사특별법은 지난 1월 국회에서 처리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조사위 구성의 공정성, 조사위 활동과 관련해 과도한 권한을 가진 것, 법안 내용 중 독소조항 등을 종합적으로 양당 수석부대표가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을 오는 3일에서 9일로 연기한 데 대해 "오늘이 등록일이었고 어제까지 아무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당선자 총회 때 후보자들의 비전이나 원내 운영 생각을 들어보고 토론도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박윤수
윤재옥 "이태원참사특별법 조사위 구성·권한 민주당과 협의"
윤재옥 "이태원참사특별법 조사위 구성·권한 민주당과 협의"
입력 2024-05-01 11:11 |
수정 2024-05-01 11:1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