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나라를 위해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보수정당의 총선 3연패를 언급하며 "굉장히 문제 의식을 갖고 있고, 제가 할 일이 뭔지 고민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당원투표 100%'인 당 대표 경선 룰에 대해서는 "불과 1년 반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서 지금 비서실장으로 간 분이 한 거"라며 "당원 100%를 하면서 당이 망가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선 룰이 어떻게 바뀌는 지는 "당이 얼마나 정신을 차렸는지 변화의 표시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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