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채 상병 특검법' 강행 예고‥마지막까지 정쟁·입법폭주"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예고하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국회의장을 압박하며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이 오가는 볼썽 사나운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고 있다"며, "여야 협치, 정치 복원과의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정쟁하고 입법폭주하겠다는 이 상황이 안타깝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했다면 본회의 개최에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의사일정까지 바꿔가며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