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제사회의 인권 압박에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장애인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노동신문은 어제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직업기술학교 제12기 개학식이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개학식에는 윤창일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신입생, 학부모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신문은 참가자들이 "장애자들의 특성에 맞게 교육 조건과 환경을 부단히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며 학과 학습을 잘하여 다방면적인 지식과 높은 문화적 소양을 지닌 인재들로 준비해갈 결의를 다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조선장애어린이회복원 입학식을 열었고, 작년 12월에는 '국제 장애자의 날 기념모임'을 개최해 평양 주재 외국 대사들을 초대했습니다.
또 작년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장애자권리보장법'을 새로 채택해 "장애 정도, 유형, 성별, 직위와 공로, 부모 또는 보호자와 같은 것에 관계없이 장애자가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사회생활에 평등하게 참가하도록 하는 것을 장애자의 평등권보장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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