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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안돼"

민주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안돼"
입력 2024-05-03 10:34 | 수정 2024-05-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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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안돼"

    최고위원회의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데 대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수년간 끊김 없이 해 왔던 말인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범인이 아닐 테니 특검법을 거부하지 않을 걸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에 민주당의 강력한 저항은 물론이고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죽음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나쁜 정치'라는 대통령실 입장에 매우 강력하게 유감을 표한다"며 "말에 도가 지나쳤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채 해병 수사의 진실이 드러나면 정권이 혼란에 빠질까 봐 걱정하는 것 아니냐"며 "'특검을 거부하는 건 죄졌으니까 거부한다'고 말한 게 윤석열 대통령 장본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을 두고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특검법 강행 처리는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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