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오늘 공식 취임했습니다.
황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당을 수습하고 영광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자유, 민주, 공화국인 대한민국을 이룩한 위대한 정당"이라며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야당과 협치하겠다"면서 "상대 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화로운 하나의 목소리가 나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전당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되 민생과 당 혁신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당·정·대 관계를 조화롭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은 7인이나 9인 정도로 구성하는 것이 전통이었다"면서 "연령대와 지역을 안배하고, 원외 당협의 의견도 수렴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 예우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원 투표 100%'의 전당대회 룰 개정에 대해서는 "모든 의견을 모아서 당헌·당규에 따라 불편부당하게 하겠다"면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 다음 입장을 다시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비대위원장은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당 대표들도 곧 예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간에 협의할 일이 많은데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당내 의견을 모아서 재창당을 뛰어넘는 혁신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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