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 충주 4선 중진인 이종배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종배 의원은 오늘 개인 SNS에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국민의 엄중한 뜻을 새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한 첫 단추"라면서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치밀한 대야협상 경험과 전략 그리고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정책위 의장과 전반기 예결위원장 경력을 언급하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에 맞서 결국엔 이기는, 현명한 협상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신뢰받는 보수를, 실력 있는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면서 "사즉생의 자세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종배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자는 경기 이천 3선 송석준 의원을 포함해 두 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초 오늘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려 했지만, 후보 등록 전날까지 아무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자, 오는 9일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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