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한 개성공단 [사진 제공:연합뉴스]
VOA는 지난 7일, 미국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개성공단의 개성 방면 도로를 덮고 있던 지붕과 바로 옆 부속 건물이 모두 사라진 장면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개성으로 연결된 공단 북한 쪽 출입구에는 원래 파란색 지붕의 직사각형 건물 5개가 늘어선 형태의 시설이 있었는데, 3월부터 지붕 모양이 변하고 건물이 철거되는 등의 변화가 관찰됐다는 겁니다.
VOA는 최근 위성사진을 근거로 남측 출입구 인근 건물이 철거된 정황도 보도했는데, 이는 과거 우리 경협 기업이 투자해 설치한 가건물이라고 정부는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되고 4년이 지난 2020년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고 올해 초에는 건물 잔해도 철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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