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를 "관권선거용 수의계약 게이트"로 규정하고, 필요하면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민생토론회가 총선용으로 원칙없이 혈세를 투입해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이 문제에 대한 상임위원회를 소집하는 한편,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진상규명을 거부할 경우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공개발언을 통해 "1천조 원을 뿌리겠다고 민생토론회를 열 때마다 유령업체가 나타나서 수의계약을 했다"며 "수의계약한 12건의 내역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 상임위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서 의원은 "교육부 민생토론회 땐 4일 전에 1억 원을 계약한 업체는 직원이 3명 밖에 없고 또 다른 업체는 법인 등기가 없고, 직원도 대표를 포함해 달랑 2명"이라며 "누군가 이를 통해 이익을 챙겼다면 정말 국기문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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