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당선인이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했습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돼 6선에 성공한 추 당선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이 되면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당선인은 "국민이 (야권에) 압도적 힘을 실어준 것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고 파탄 난 민생경제와 위기에 빠진 한반도 평화를 해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독재정부가 압수수색과 무더기 기소로 공포분위기로 몰아가 언론통제 등 비판적 목소리마저 입틀막을 자행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꽃이자 최후의 보루인 국회가 앞장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당선인은 또 "이른바 '추·윤 갈등' 프레임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쿠데타 세력이 만든 것에 불과하다"면서 "대통령 윤석열의 실체를 본 국민들께서도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 의원은 "대통령의 본인이나 가족, 측근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 방법을 강구하고, '기후정의'를 통해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정상빈
국회의장 출마 추미애 "개혁국회 만들어 민생 되살릴 것"
국회의장 출마 추미애 "개혁국회 만들어 민생 되살릴 것"
입력 2024-05-08 15:07 |
수정 2024-05-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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