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전투기 KF-21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은 오늘 서해 상공에서 실시한 KF-21 공대공 무장 유도발사 시험이 성공해 오후 3시 12분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미사일이 항공기로부터 안전하게 분리됐고, 기체에 장착된 AESA 레이더를 통해 표적까지 날아가는 데 성공했다면서 KF-21이 전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티어는 마하 4, 즉 음속 4배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 200㎞ 밖의 상공에 떠 있는 적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정밀함을 갖춰 현존하는 최고의 공대공 미사일로 평가되는데, KF-21 1대당 4발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보라매는 유로파이터, 라팔, 그리펜에 이어 미티어 실사격에 성공한 세계 4번째 전투기가 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KF-21이 미티어와 아울러 사거리 20km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IM-2000도 탑재해 실사격에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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