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3일, 채상병 사건 조사 촉구하는 해병대전우회 [자료사진]
고 '채 상병' 사건의 수사를 맡았다 항명 등의 혐의로 군사재판에 넘겨진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동기들이 모레(11일)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서울 도심을 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레 오전 서울시청 서울광장을 출발해 10·29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추모식을 연 뒤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해 야당 대표들과 함께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어제 말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월부터 박 대령의 명예회복을 요구하며 매월 한 번씩 해병대 연대의 행군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들은 예비역인 해병 전우 또는 박 대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원하는 구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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