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총선백서 TF에 "목숨을 걸고 쓴다는 생각으로, 다음 선거에 사용될 교과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민의힘 총선백서 TF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황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황 위원장이 "난 개입하지 않을 테니 백서를 소신껏 만들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총선 참패와 관련해 "엄청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면서도 "특정인을 지목하는 과거 지향보다는, 앞으로 선거에서 어떻게 이기는 정당이 될 수 있을지 미래 지향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의원은 백서 완성 시점과 관련해 "맹렬하게,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다"면서 "다음 달 중순 정도 결과물을 언론인과 국민에게 공개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음 주부터 지역을 돌며 지역 여론을 듣는 과정을 시작한다"며, "서울을 시작으로 우리가 총선에서 패한 경기와 충청,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여론을 듣는 지역간담회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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