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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동훈계' 장동혁 "한동훈 출마, 민심 부르면 거부 못해"

'친한동훈계' 장동혁 "한동훈 출마, 민심 부르면 거부 못해"
입력 2024-05-16 15:02 | 수정 2024-05-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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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동훈계' 장동혁 "한동훈 출마, 민심 부르면 거부 못해"

    장동혁 의원 [자료사진]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친한동훈계'로 꼽히는 장동혁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 "민심이 부르면 거부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장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전 위원장을 잠시 멈추게 하는 것도, 또다시 나아가게 하는 것도 민심이며 정치인은 민심이 부를 때 거부할 수 없다"면서 "지금도 계속 민심은 변하는 중이고, 여러 사정들을 고려하면서 한 전 위원장이 고민하고 결단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시절, 총선을 치르면서 당원과 동료시민에게 많은 약속을 했고,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며 "어떤 방식으로 어떤 시기에 약속을 지킬지는 전적으로 한 전 위원장이 결단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등 당 일각에서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참패 책임론을 부각하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한 전 위원장의 측근 인사가 당원과 국민이 원한다면 한 전 위원장이 등판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셈입니다.

    장 의원은 또, 한 전 위원장이 총선 구호로 내걸었던 '이·조 심판론'이 선거 패배의 원인이라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한 전 위원장에게 '한 번만 유세 와달라'고 했던 분들이 지금와서는 '그것 때문에 졌다'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조 심판론'이 마치 유일한 패인이거나 가장 큰 원인인 양 말하는 것은, 너무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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