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법원이 의료계가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것에 관해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6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열고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아있지만, 오늘 결정으로 정부가 추진해 온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이 큰 고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오늘 결정에 힘입어,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시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면서 "대학별 학칙 개정과 모집인원 확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의료계를 향해서 "일부 의대 교수들이 이번 결정에 맞서 일주일간 휴진을 예고했다"면서 "사법부 결정을 존중해 더 이상 소모적인 갈등과 대정부투쟁을 거두고 대화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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