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해병대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4차 공판이 열린 군사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 못 한다고 해서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법정 기한인 패스트트랙 6개월보다 더 짧은 시점에 다시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잠시 소나기를 피해간다는 느낌이겠지만, 절대 피해갈 수 없는 불벼락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박정훈 대령의 재판에 대해선 "박 대령이 무죄가 나오면 윤 대통령 본인이 가진 막강한 권력을 제복군인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에 사용한 것"이라며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박 대령의 군사법원 출석 전 기자회견에선 "작금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대통령이 크게 오판하고 있다"며 "민심을 다독이지 못한다면 '티(T) 익스프레스'를 타게 될 것"이라며 '탄핵'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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