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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책임론' 논란에‥조정훈 "당 대표 출마하지 않는다"

'한동훈 책임론' 논란에‥조정훈 "당 대표 출마하지 않는다"
입력 2024-05-20 14:07 | 수정 2024-05-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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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책임론' 논란에‥조정훈 "당 대표 출마하지 않는다"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이, 이른바 한동훈 책임론을 내세워 당권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절대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당만 생각하며 백서를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는데도, 이런 논란을 만들어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확실히 밝히지 않으면 당의 분열과 혼란이 커질 것이 염려된다"며 당권에 도전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어 "백서의 의도와 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 마음 그대로 이 역할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당내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소속 박상수 인천서갑 조직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백서 책임자로서 책임론을 강하게 써 놓고 출마하겠다는 건 심판과 선수를 겸하는 것"이라며 "선수로 뛸 거면 심판을 내려놓고 선수를 뛰는 게 맞다"고 조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백서란 건 반성하고 대안을 세워 이기는 선거로 나아가자는 건데, 진단부터가 정치적으로 오염되면 '백서'가 아니라 '탁서'"라고 맹공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원내부대표는 SBS라디오 '김태현의정치쇼'에서 "이번 총선 패배의 원인을 대통령실을 제외하고 논한다는 건 수박 겉핥기"라며 "그 정도 용기 없이 시작한 백서 TF가 어떤 국민적 신뢰와 당원의 신뢰를 받겠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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