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 행사 절차를 밟자, 야권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에 "특검거부자가 범인"이라며 "윤 대통령, '채 상병 특검' 거부로 범행 자백"이라고 짧은 비판 글을 남겼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오늘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무덤이 될 것"이라며 "국민을 거부한 대통령이 설 자리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의원 역시 오늘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대통령 본인이 직접 연관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해충돌을 생각해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민심의 파도를 넘지 못했다"며 "윤 대통령이 민심과 분노의 파도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치
나세웅
야권 윤 대통령 겨냥 "특검 거부자가 범인"‥"민심 파도 못 넘을 것"
야권 윤 대통령 겨냥 "특검 거부자가 범인"‥"민심 파도 못 넘을 것"
입력 2024-05-21 13:59 |
수정 2024-05-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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