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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범행 자백하는 것"

이재명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범행 자백하는 것"
입력 2024-05-21 15:00 | 수정 2024-05-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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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범행 자백하는 것"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특검을 거부하는 건 범인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날서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민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도전하는 반국민적, 반국가적 행위"라면서 "대통령의 권한에도 한도가 있는데, 사익을 위해 국민에게 부여한 권한을 행사하는 건 그 자체로 위헌이고 위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가 말했는데, 채해병 특검을 거부했다는 건 범인임을 자백한 것 아닌가"라며 "범인으로서 그 범행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냐"고 몰아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언급하며 "국가의 힘으로 억울한 대학생 박종철 씨를 불러 고문해 죽여놓고도 '탁치니 억하고 죽더라'고 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그런 궤변으로 주권자에 도전한 그들의 말로가 어땠는지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기억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군주는 배, 백성은 강물과 같다는 뜻의 '군주민수'를 언급한 이 대표는 "국민은 물과 같아서 배를 띄우기도, 언제든지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면서, "국민과 야당이 힘을 합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채상병 특검법을 재의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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