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의동 "'채상병 특검법', 제 생각은 찬성 쪽"

SBS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소속인 유의동 의원이 김웅·안철수 의원에 이어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 SBS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특검법을 받지 못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서 "법리적으로도 그렇고, 이걸 받았을 때 우리가 얻는 게 잃는 거보단 훨씬 더 많은 거 아닌가"라며 "자신은 생각이 찬성표 쪽으로 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석 숫자로 보면 21대 국회에서 통과하는 것보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통과시키는 게 훨씬 유리하다"며 "대담하게 이걸 받고 결과를 보여주면 제가 보기에는 결국에는 민주당이 더 어려운 상황에 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로써 김웅·안철수 의원에 이어 여당에서 공개적으로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3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