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늘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고 최근 중국 방문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통화는 35분 동안 이어졌으며, 조 장관은 가미카와 외무상에게 지난 중국 방문 당시 한중 양국이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서로 입장을 깊이 이해했고 이를 토대로 한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의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상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확보한 한일관계 발전 모멘텀을 오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가미카와 외무상은 사의를 표하면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두 나라 사이 현안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다시 만나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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