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국정농단' 수사 당시 구속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발탁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MBC에 "정 전 비서관을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으로 임명했다"며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요청이나 민원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있어 발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과 함께 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정 전 비서관은,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월 형이 확정돼 복역하다 만기 출소한 뒤, 윤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재작년 복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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