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재명, '채상병 특검' 위해 연금개혁까지 정략 활용"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위한 "참 나쁜 정치이자 꼼수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는 본회의를 강행하고 특검법의 일방 처리를 위해 연금개혁까지 정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주장한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 안은 민주당 입장일 뿐 정부 안도, 국민의힘 안도 아니"라며 "협의도 안 된 사안을 가지고 민주당 안을 정부 안으로 거짓말까지 하며, 국민을 위하는 척, 개혁하는 척 위선을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안을 22대 국회에서, 국민 공감 속에서 우선 처리해나갈 핵심 과제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