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행사에서 약 200명의 기자와 함께 식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제가 취임하면서부터 여러분들한테 아마 후보 시절에 '집사부일체' 때 나온 계란말이와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벌써 2년이 지나도록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도 양이 많아서 제가 직접은 못했다"면서 "우리 운영관한테 레시피를 적어줘서 이것대로 하라고 했으니까 이따가 제가 배식은 해 드리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저녁 시간을 긴장 좀 풀고 편안하게 같이 담소도 하고 즐겨 주시기 바라겠다.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등 3실장과 정무·홍보·민정·시민사회·경제·사회·과학기술수석 등 7수석이 주요 참모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직접 고기를 굽고 김치찌개를 기자들에게 나눠줬고, 실장들과 수석들도 앞치마를 입고 배식을 도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출입기자단 전체와 만나는 자리를 만든 건, 지난해 5월 출입 기자들과 비공개 오찬을 한 이후 1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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