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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도 조국처럼 수사해야"‥"국민 시원하게 하라" 직격

"부인도 조국처럼 수사해야"‥"국민 시원하게 하라" 직격
입력 2024-05-26 16:20 | 수정 2024-05-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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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민정수석 부활과 검찰 인사 등을 두고 야당으로부터 '영부인 방탄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공개적으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받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6일 방송된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에 출연해 "우리나라 국민만큼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의 실현을 정의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유승민/전 국민의힘 의원 (kbc 민방 공동대담 '유승민 전 의원에게 듣는다' / 26일)]
    "주가조작이든, 디올백이든 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하겠다면, 아니 대통령의 영부인이라도 공개적으로 중앙지검에 출두해서 조사받고.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그게 법 앞의 평등이고 그게 법치국가 아닙니까?"

    이어 유 의원은 "윤 대통령이 과거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서 조국 사태 수사할 때 모습이 그렇지 않았냐"며 재차 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kbc 민방 공동대담 '유승민 전 의원에게 듣는다' / 26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옛날에 문재인 정부 때 검찰총장 하면서 조국 사태 수사할 때 그런 모습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점에 있어서 좀, 좀… 국민들 시원하게 대통령 부부가 해주실 수 없느냐 하는 안타까움이 있죠."

    다만 유 의원은 "윤 대통령이 남은 3년간 저출산 문제와 기후변화, 여기에 교육과 연금, 노동개혁만 잘해도 낮은 지지율에도 앞으로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며 희망 섞인 바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는 "제 출마가 국민의힘 변화에 도움이 되겠냐를 고민하고 있다"며, "제가 출마해 봐야 이 당은 아무 변화가 없겠다 싶으면 아무 의미가 없기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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