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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통령 항복' 운운 이재명, 벌써 대통령이라도 되셨나"

김기현 "'대통령 항복' 운운 이재명, 벌써 대통령이라도 되셨나"
입력 2024-05-27 10:26 | 수정 2024-05-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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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대통령 항복' 운운 이재명, 벌써 대통령이라도 되셨나"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자료사진]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공개 언급하는 야권을 겨냥해 "극도의 오만함이자 패륜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항복'을 말하는 이재명 대표는 벌써부터 자신이 대통령이라도 된 듯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채, 막말을 동원한 선동정치에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게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일삼는 건 정치적 금도를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해병대원 특검법은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특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순리"라며 "대통령도 수사 결과에 의혹이 있다면 먼저 특검을 제안하겠다고 선포한 만큼, 지금은 정쟁을 일삼기보다 민생을 챙기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제 범국민대회에서 "투표로 심판해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이제 국민의 힘으로 그들을 바로 억압해서 항복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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