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병 사망 군기훈련,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정황"](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5/27/h2024052717.jpg)
자료사진
육군 관계자는 "규정에 부합되지 않은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구체적인 상황은 민간경찰과 조사 중이어서 밝히는 것이 제한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져 후송된 뒤 이틀 뒤인 25일 오후 사망했습니다.
군기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으로 지휘관 지적사항 등이 있을 때 시행되며 '얼차려라고도 불립니다.
사망한 훈련병은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인권센터는 "지난 23일 오후 완전군장을 하고 연병장을 도는 얼차려를 받던 도중 한 훈련병이 안색과 상태가 안 좋아 이를 보고했는데도 계속 얼차려를 집행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군인권센터의 이런 발표에 대해 "민간경찰과 함께 조사를 통해 확인할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망한 훈련병은 지난 13일 전방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해 입대 10일 여 만에 사망했습니다.
육군은 사망한 훈련병의 순직을 결정하면서 일병으로 추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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